'복음 전도사' 미국 빌리 그레이엄 목사 별세 | 권혁준 | 2018-0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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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복음 전도사'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몬트리트의 자택에서 향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레이엄 목사는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등을 앓아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꼽혔습니다. 1918년 11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태어난 그레이엄 목사는 1940년 플로리다의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7년 로스앤젤레스(LA) 전도대회를 인도하면서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를 설립해 전 세계적인 선교에 나서면서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 이후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모든 미국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도 활동했습니다.
그레 그레이엄 목사는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서울과 부산에서 복음집회를 진행했고, 대규모 군중 선교대회도 수차례 열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2005년 설교자 자리에서 은퇴하고 자택에서 요양하며 지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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