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 홈 >
  • 교회학교 >
  • 청년부
청년부
[2018년 07월 15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의 운영자 2018-07-14
  • 추천 2
  • 댓글 0
  • 조회 111

http://sangil.onmam.com/bbs/bbsView/17/5451041

[성경본문] 예레미야5:1-9절 개역개정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

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3. 여호와여 주의 눈이 진리를 찾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4.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5.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6.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본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반역이 심함이니이다

7.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8.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르며 소리지르는도다

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은 하나님 경외하기를 그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배반한 사람에게 형벌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정의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1. 의인 한 사람을 찾을 수 없는 예루살렘

1절을 대하면 떠오르는 사건이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때 아브라함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하나님의 의로우신 성품에 기대어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다고 항변하였고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의 간청을 들어주셨습니다. 의인 열 명이라도 있다면 그들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답해 주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소돔성은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예레미야가 먼저 간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먼저 말씀하십니다.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단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단 한 사람이 없다니요! 아무리 타락하고 하나님을 배역함이 심했다 할지라도 예루살렘에 정의를 행한 단 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말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찾으시는 정의를 행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2. 정의를 행하는 사람

본문에서 정의라는 단어는 미쉬파트라는 히브리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가 쓰일 때마다 몇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른바 ‘4대 취약 계층인 과부와 고아, 나그네와 가난한 이들이 그들입니다. 그들을 보살피고 보호하라는 의미로 거듭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근대적인 농경 사회에서 이들 그룹은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평상시에도 최저생활을 근근이 이어갔고 기근이나 전쟁 등이 닥치면 당장 입에 풀칠하기 어려운 지경에 몰렸습니다. 이들을 외면하는 처사는 바로 정의를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미쉬파트라는 단어가 쓰일 때마다 이들 약자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런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017-18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고아와 고부를 위하여 정의 곧 미쉬파트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하나님은 어려운 처지에 몰린 이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하시는 분이십니다.

 

3. 정의를 잃어버린 사회의 특징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없었던 예루살렘 성읍 사람들의 특징, 다시 말해 정의를 잃어버린 사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2절 말씀에 보면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합니다. 거짓으로 맹세해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에 합당한 징계나 형벌을 내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입으로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시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속마음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부정했던 것입니다.

둘째, 3절에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도 돌아오기를 싫어합니다. 주께서 그들을 치셨고, 그들을 멸하시기까지 했는데 징계를 받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강한 매를 맞고 징계를 받았으면 악한 자라 할지라도 정신을 차리고 돌아오기 마련이지만 유다는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싫어했다는 것입니다.

셋째, 4절에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했다고 말씀합니다. 4절 말씀대로 비천한 자들이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고 무지하여 주님을 떠났다면 반대로 교육을 받은 유다의 지도자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5절에 보면 지도자들도 하나님의 법을 안다고 하지만 패역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말씀합니다. 비천하여 배우지 못한 자나 배웠다고 하는 자나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는 무지함은 똑같았던 것입니다.

넷째, 7절 말씀에 보면 그들은 음란했고 간음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한 유대 백성들이 섬긴 대표적 신 바알과 아세라를 위한 제사 의식은 음란하고 난잡한 성행위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총체적으로 타락하고 무너진 유다를 바라보며 하나님은 (9)“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론 :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가 없을 때 공동체와 사회는 이렇게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는 분이시며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성읍의 운명을 가를 정의를 행하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셀 모임 : 내가 선행을 베풀었던 사람이 도리어 악으로 갚은 일이 있다면 말해 봅시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18년 07월 22일]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라 운영자 2018.07.20 2 91
다음글 [2018년 07월 08일] 나를 점검하고 돌아보라 운영자 2018.07.06 1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