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5월 13일]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사명 | 운영자 | 2018-0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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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고린도전서13:1-8절 개역개정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이에게, 그리고 모든 시대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사랑을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관계를 전제로 한 단어입니다. 사랑이 무너지면 혈연관계뿐 아니라 모든 관계가 힘없이 주저앉아 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도 사랑을 외칩니다. 사랑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다시 사랑하기로 다짐합니다. 1.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본문은 고린도 교회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사랑을 재선언한 바울의 간절한 심정이 배어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사람 중심, 은사 중심으로 분열되어 가는 복합적인 문제를 종결시키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하나의 공동체로 결집시키며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사랑’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던 것입니다. 1~2절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바울은 사랑이 없는 방언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방언뿐만 아니라 천사의 말, 예언, 지식 또한 본인과 타인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은 언어의 권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통하여 사람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고 죽은 영혼을 살립니다. 하지만 사랑이 없으면 그러한 언어들은 무의미합니다. 동시에 바울은 믿음을 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있으면 산을 바다로 옮길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바울이 이 부분을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이 불가능한 산을 옮기는 믿음이란 실제로 산에게 명하여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믿음, 하나님께 대한 의심 없는 확고한 믿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사를 은사 되게 하고 믿음을 믿음 되게 하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은사와 믿음이 사랑과 함께 어우러질 때 모든 이에게 유익이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사랑은 동사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언급하고자 했던 사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흔히들 ‘사랑’이라고 하면 뜨거운 감정(느낌)을 기반으로 한 로맨스(Romance)를 떠올립니다. 사랑은 내적인 반응임이 분명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의 영역입니다. 여기까지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문제들을 바라보며 사랑을 내적인 반응에서 끌어내어 행동의 영역, 실천영역으로 옮기고 있는 것입니다. 4~7절까지 사랑을 표현하는 다양한 형태들의 동사형 단어들로 구체적인 사랑의 형태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사랑의 형태들은 철저히 자기를 부인하는 타인 지향적 행동들입니다. 바울은 교회다운 교회로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사랑’이라는 처방을 내린 것입니다. 요한은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이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면 지체를 사랑함이 사명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이러한 사랑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교회의 지체가 된 우리에게 사랑을 찾고 계십니다. 결론 고린도 교회는 교회가 본질(사랑)을 잃어버렸을 때 어떤 모습으로 전락하는지를 자세히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친히 교회의 머리가 되어주셨듯이 교회의 지체가 된 우리도 사랑으로 형제들을 대하며 교회의 연합에 힘써야만 합니다. 셀 모임 : 교회 공동체와 이웃을 섬길 때, 내가 노력해야 할 사랑의 내용은 무엇인지 고린도전서 13장 4-7절을 참고하여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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