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11일] 아주 특별한 시험에 통과한 사람 | 송예진 | 2018-0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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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상16:1-13절 개역개정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2. 사무엘이 이르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3.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네게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4.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이르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5. 이르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성결하게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6.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8.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 9. 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10. 이새가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2.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말씀나눔 : 내가 세상에서 잘 되려고 집착하는 자격 조건의 기준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볼까요? (외모, 학벌...) 사람을 대할 때, 주로 무엇을 기준으로 바라보게 되는지 나누어 봅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어 세운 사울을 폐하시고, 새로운 왕을 보고 계십니다. 사무엘은 왕으로 세움을 입은 사울의 무너짐을 보고 가슴 아파합니다. 무너진 한 영혼을 향한 사무엘의 태도가 참으로 귀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지금 이 시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신앙적 가치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 하나님이 예비하신 왕은 누구인가 하나님은 사울을 폐하시고, 이스라엘을 위해 새로운 왕을 준비하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보신 왕은 모두 두 명입니다. 첫 번째 왕은 다윗 왕입니다. 다윗은 아버지께서 사무엘의 초대에 아예 부르지도 않을 만큼 관심 밖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던 다윗의 삶을 눈여겨보고 계셨습니다. 두 번째 왕은 바로 우리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 역시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나셔서 누구도 그분이 메시아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또 나무에 매달리신 예수님이 온 인류의 왕이란 사실을 누구도 인정하길 꺼려했습니다. 비록 세상이 인정하길 거부한다 해도 예수님은 온 인류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고,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은 세상이 주목하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2. 하나님이 택하신 왕의 특별함 1) 아름다운 외모도 없고, 주목할 만한 어떤 것도 없다 이새의 집에 도착한 사무엘은 그의 아들들을 한 명 한 명 지나가게 합니다. 사무엘은 위풍이 당당하고 훤칠한 키를 가진 이새의 맏아들 엘리압을 보고, 그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곧바로 사무엘에게 ‘사람의 키와 용모를 보지 말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선택하실 때 절대적인 주권에 의해 선택하시며, 선택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려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53장 1~3절은 예수님의 겉모습엔 사람들에게 어떤 매력을 느낄 만큼의 풍채가 없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면, 그의 후손으로 오셔서 당신께 속한 백성들을 구원하실 예수님의 모습이 어떠한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도 무시당하고,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특별함을 가졌던 분이 바로 다윗이었고,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2) 성령의 기름 부름 받으신 분 다윗은 사무엘로부터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게 됩니다. 그러자 그날 이후로 하나님의 영이 다윗에게 임합니다. 공동번역은 13절을 "... 그러자 야훼의 영이 다윗에게 내려 그 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러 있었다..."로 번역합니다. 하나님은 당신께서 기름부어 세운 자에게 맡기신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예수님 역시 사도행전 10장 38절을 보면,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리고 예수님께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셔서 왕으로서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결론 우리는 한 영혼의 무너짐을 바라볼 때 아픈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임을 깨달아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 해야 합니다. 다윗이 왕으로 세워지는 과정을 보면,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듯 합니다.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었고, 누구도 귀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을 우리를 구원하실 왕으로 예비하셨습니다. 처음은 정말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시작했지만,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또 인류를 구원하실 왕으로 사신 분이 바로 다윗이며,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겉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과 중심에 성령으로 충만케 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처럼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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