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 홈 >
  • 교회학교 >
  • 청년부
청년부
[2019년 10월 20일] 엘리야의 도망 운영자 2019-10-18
  • 추천 2
  • 댓글 0
  • 조회 85

http://sangil.onmam.com/bbs/bbsView/17/5643114

[성경본문] 열왕기상19:1-10절 개역개정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운동선수들에게 슬럼프가 있듯이 우리들의 영적인 생활에도 슬럼프가 찾아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엘리야가 슬럼프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 대결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또한 3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던 메마른 땅에 큰 비가 내리게 하는 기적을 이끌어 냈습니다. 엘리야의 앞길에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세벨의 위협 앞에 엘리야는 깊은 슬럼프에 빠졌고 그를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시켰습니다.

 

1. 도망 중 고백 : 죽기를 원한다 했습니다.

본문 4을 보면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엘리야는 기적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갈멜 산의 승리로 기손 시냇가에서 바알 선지자들을 모조리 죽였고 큰 비가 내리게 해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드러났다면 이세벨의 기세도 한풀 꺾일만한데 내일 이맘때 반드시 너를 죽여 없애겠다이세벨의 악한 본성은 더욱더 강해지고 무엇 하나 변하지 않는 현실을 보며 하나님께 불평하듯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말합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는 절망의 표현입니다. 사실 우리도 인생의 여정 속에서 일어난 절망적 상황에만 집중하여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러한 상황에 놓일 때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상황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2. 도망 중 축복 :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어루만지셨습니다.

본문 5을 보면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책망하거나 질책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천사를 보내셔서 엘리야를 어루만지셨습니다. 이 어루만지심은 5절과 7절에 걸쳐 두 번 등장하는데요. 이는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지속적으로 어루만지셨음을 뜻합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때로 슬럼프를 만나 지쳐 있을 때, 밀려드는 절망 앞에서 원망을 쏟아 놓을 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엘리야는 분명 자신의 형편을 보고, 차라리 죽고 싶다며 모든 것이 끝났음을 선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끝을 선포하는 엘리야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며 다시 일어날 것을 권면하십니다.

 

3. 도망 중 말씀 : 하나님께서 네가 어찌 여기 있느냐 하셨습니다.

본문 9을 보면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라고 말씀합니다. 여기는 네가 머무를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죠.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도망쳤던 근원을 꼬집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물음에 본문 10에 보면 엘리야가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유별하오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사역했는데 결과가 이게 뭐냐는 것이죠. 하나님은 엘리야야 네 열심이 이 모든 것을 이룬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죠. 엘리야가 머물러야 할 곳은 자신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사역을 바라보는 겸손이었습니다. 엘리야가 자신의 열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전적으로 이루어 가시는 사역을 보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도망쳤던 엘리야의 모습을 통해 주신 말씀을 붙잡고 오늘도 절망 속에서 새롭게 일어나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셀 모임 : 언제 외로움을 느끼고 무엇으로 달래는지 말해 봅시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19년 10월 27일] 악인의 끝을 기억하라 운영자 2019.10.25 1 105
다음글 [2019년 10월 13일] 구제 운영자 2019.10.10 2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