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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관련 영화를 소개합니다>'막달라 마리아' '삼손' '원죄' 권혁준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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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부활절(4월1일)을 전후로 신앙심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잇따라 극장을 찾아온다. 외화 ‘삼손’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 한국영화 ‘원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

황량한 어촌에서 구원만을 꿈꾸며 살아가는 막달라 마리아(루니 마라)는 정혼을 거부했다는 이유만으로 가족들에게 외면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을 방문한 예수(호아킨 피닉스)와 그의 제자들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된 마리아는 세례를 받은 후 유일한 여성 사도로서 그들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한편, 예수는 엄청난 기적을 행하고도 다가올 독잔의 운명 앞에 괴로워하는데...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감독 가스 데이비스)은 예수의 유일한 여제자이자 그의 부활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는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그린 영화다. 수 세기 동안 ‘죄의 여인’으로 불린 그녀의 경이로운 삶을 재조명해 눈길을 끈다. 기존 종교영화들과 차별화 된 ‘여성’의 관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최근 페미니즘 광풍과도 연결된다.

 

 

이 작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루니 마라와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 호흡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앞서 ‘라이언’(2016)으로 영화 팬들을 울렸던 담대한 연출력의 가스 데이비스 감독의 섬세함도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러닝타임 2시간. 12세 관람가. 28일 개봉.

‣ 삼손

블레셋인들의 지배 속 핍박 받던 이스라엘 민족. 신의 선택을 받아 괴력을 타고난 삼손(타일러 제임스)은 왕의 시녀를 사랑한 죄로 사랑과 가족을 잃은 분노로 악을 처단하며 영웅으로 떠오른다. 삼손을 두려워한 왕은 그의 힘의 원천인 머리카락을 빼앗기 위해 여인 데릴라(케이틀린 리히)를 이용해 삼손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삼손’(감독 브루스 맥도널드)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인류 최초의 영웅이자 구약성서의 사사기에 등장하는 인물 삼손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스펙터클 액션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성경의 기록만으로는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놀랍고 기적 같은 이야기가 스크린에 어떻게 펼쳐질지, 관객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에 출연한 배우 타일러 제임스가 삼손 역으로, ‘트와일라잇’ ‘뉴문’ ‘이틀립스’의 잭슨 라스본과 ‘백 투 더 퓨처 2’ ‘타이타닉’의 빌리 제인, ‘블레이드 러너’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룻거 하우어 등 할리우드 유명 연기파 스타들이 성경 속 믿음, 감동을 스펙터클 액션으로 표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러닝타임 1시간49분. 12세 관람가. 4월 개봉.

‣ 원죄

정결과 순명, 청빈의 삶을 살기로 종신서원 한 에스더(김산옥)는 첫 부임지인 군산으로 향하던 길에서 술에 취한 선천성 소아마비 상문을 마주한다. 그의 아내는 흑인과 눈이 맞아 간질을 앓고 있는 딸을 버리고 가출한 상태, 스스로 ‘저주받은 인생’이라 자학하던 상문은 에스더를 보는 순간 이상에 빠지게 되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착하게 된다.

 

 

'원죄'(감독 문신구)는 동정을 거부하는 한 남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수녀의 이야기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종교의 의미와 인간의 원죄에 대해 성찰케 하는 드라마다. 문신구 감독은 ‘원죄’에 대해 “인간의 삶과 인간의 태생적 성격을 말하고 싶었다”는 기획의도를 밝히며, 익숙한 종교영화와는 다른 느낌의 작품을 예고했다.

 

 

1995년 영화 '미란다'를 통해 한국사회 성 이데올로기 문제에 일침을 가했던 문신구 감독이 22년 만에 복귀작인 ‘원죄’를 통해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닝타임 1시간42분. 청소년 관람불가. 4월19일 개봉.

사진=각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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