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송규영, 오효숙 선교사] | 운영자 | 2018-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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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지바르는 지금 >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 』 (대하 16:9)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하나님의 섭리하심은 변함없으셔서 나름 시원했던 시간들이 지나가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그래도 십 수년을 살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시원한 곳을 자꾸 찾게 되는데 인간의 연약함은 어찌할 수 없음을 느낍니다. 또한 오늘은 너무나도 허전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을 정도로 연약함을 찐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지난 어언 16년간을 동역하며 희로애락을 같이했던 동료선교사 부부가 이웃 우간다로 선교지를 옮겨 떠나갔습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며 함께 달려왔는데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떠나가고 나니 그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이었는지를 절실히 느낍니다.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새로운 사역지로 인도하셨으니 부디 잘 적응하며 귀한 사역하기를 기도합니다.
<에버그린 학교 사역>
이 시험에 합격해야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잔지바르 안디옥 성경대학(ZABC) > 6월에 시작한 제6기 성경대학 7명 학생들이 구약개론, 복음의 핵심, 예수 우리의 치료자라는 과목을 계속 공부하고 있고 다음주엔 두번째 텀 공부를 다 마치고 2학기 말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힘들기는 하지만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데 생계를 위해서 또 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한편 대견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 어려움 때문에 도중에 낙오하지 않고 잘 극복하여 끝까지 공부를 잘 마치고 주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성경 배부 >
이번에 성경을 받은 사람들은 지난 6월에 시작한 성경대학 학생들, 그리고 예전에 성경대학을 마치고 지금은 탄자니아 본토 신양가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는 에스키엘리 목사의 교회 성도들, 고아원 사역을 하는 동료선교사의 고아원 아이들 13명, 키딤니 교회의 성도들, 그리고 우리 앞집에서 생필품 가게를 운영하기에 거의 매일같이 만나며 내 친구가 된 모하메드에게 복음을 전하며 성경을 전달하였습니다. 그 동안 성경을 읽고 싶어도 성경이 없어 읽지 못하던 성도들이 성경을 받고 모두가 다 너무너무 기뻐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구약과 신약 성경 전체를 통독하기로 약속하고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성경을 전달하기 원하며, 후원해 주신 귀한 동역자님께 감사 드리며 성경을 전달받은 분들이 계속 성경을 읽고 믿음이 커가도록, 그리고 내 친구 모하메드가 주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밤비 교회 개척>
그동안 건축을 방해하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건축공사가 잘 진행하여 미장작업까지 끝마쳤습니다. 앞으로 성경통독과 기도훈련 센터로 활용하며, 당장은 어렵지만 차차 교회사역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그 동안 어렵게 완공된 만큼 이 장소를 통해 주님께서 성령충만한 능력의 역사를 이루어 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살며, 무슬림 영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끝까지 사랑하는 은혜를 주시도록 2. 토요 전도대원들이 영혼을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을 주시도록 3. 건축이 완공된 밤비 교회를 통해 성령충만한 능력의 역사를 이루어 가도록 4. 에버그린 학교: 11월 21-22일에 초등학교 4학년 국가시험과 11월 26-30일에 6학년 국가시험에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도록 5. 성경대학(ZABC) 6기 학생들이 환경은 어렵지만 도중에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공부를 잘 마치고 주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6. 어머님 건강 지켜주시고 남은 여생 천국을 소망하며 주님 품에 안기게 하소서 7. 두 아들 민석이, 은석이 가정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살아 가도록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송규영, 오효숙/민석,은석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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